서현철 아내 연극배우 정재은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뒤 관심을 끌고 있다.

서현철·정재은 부부는 21일 밤 첫 방송된 SBS 3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 출연했다.

서현철은 아내 정재은의 에피소드를 보기에 앞서 "우아한 럭비공"이라고 설명하면서도 "10분 정도 얘기하면 다 들킨다. 말을 잘 못 알아 듣는다"고 폭로했다. 이어 SUV 차량을 USB라고 말하고, 선글라스를 끼고 지하에 내려가 "여기 정전이냐"고 물었던 아내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방송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현철은 평소 허당인 정재은이 홀로 일본 여행을 떠난다는 것에 걱정을 했다. 이에 휴대용 배터리를 쥐어주거나 번역 어플리케이션을 알려주며 일본 여행을 준비시켰지만, 매사 허당기로 서현철의 불안을 자아냈다.

서현철의 걱정과 달리 정재은은 비행기 옆 좌석 승객과 금새 친해지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이후에도 허당기를 발휘하긴 했지만 복잡한 일본 전철 안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목적지로 향했다.

특히 정재은은 당황한 나머지 영어와 일본어를 쓰다가 급기야 한국어로 일본인에게 이야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싱글 와이프’ 첫 회는 시청률 3.8%(전국기준)를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채널A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