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이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했다. 활동 재개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21일 첫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서는 태국 코사무이로 여행을 떠난 아내 전혜진과 이를 지켜보는 남편 이천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혜진은 사전 인터뷰에서 “배우 전혜진이다. 그동안 이천희의 아내로 소개됐다. 앞으로 다시 활동 재개하려고 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전혜진은 1998년 SBS 연속극 <은실이>로 데뷔,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SBS <가문의 영광> <그대 웃어요>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2009년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이천희와 만나 2010년 결혼했다.

전혜진은 “24살에 결혼했다. 결혼을 빨리 서두르게 된 이유가 있다”고 속도위반 임신 사실을 슬쩍 고백했다. 전혜진 부부는 2011년 딸 소유를 낳았다.

이날 전혜진은 복귀에 대한 열의를 비쳤다. 전혜진은 “아이를 낳고 계속 일을 활발히 할 줄 알았다. 별개라고 생각했다”며 “촬영장 갔다오면 힘든 얘기든 즐거웠던 얘기든 들으면 공감도 되고 부럽기도 했다. 현장에 너무 있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고백했다.

전혜진은 친구들과 코사무이로 여행을 떠나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게 즐거이 놀았다.

전혜진은 또 남편 이천희가 정성스럽게 싸준 짐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혜진은 여행 첫날 잠들기 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남편 이천희가 프러포즈를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