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이경민 "둘째 낳을 땐 직접 운전해 아이를 낳으러 가"

사진=SBS 캡쳐
사진=SBS 캡쳐

'싱글와이프'에 출연한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은 "초,중,고, 대학 생활을 보내며 나는 쉬면 안 되는 줄 알았다"면서 바빴던 삶에 대해 회상했다.

21일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남희석의 아내이자 치과의사인 이경민 씨의 제작진과의 인터뷰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경민은 “둘째를 임신했을 때 병원을 운영 중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일을 하고 퇴근을 하는데 배가 아팠다. 남편은 지방 출장 중이어서 내가 직접 운전을 하고 병원에 가서 아이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달 후 다시 출근을 했다"면서 "너무 힘들었다. 13년 동안 쉬는 시간이 없었다”라고 말하며 "마흔이 되던 때 퇴근을 하다가 쓰러져 턱이 찢어졌는데 환자를 봐야 해서 마스크를 쓰고 일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너무 힘들었던 시기어서 남편에게 '이젠 좀 쉬어'라는 말이라도 듣고 싶었다" 면서 "그런데 내가 출근을 할 때마다 ‘화이팅’이라고 했다. 그게 서운하더라”말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