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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연예인병이라 불리는 공황장애와 비슷

입력 : 2017-06-21 23:40:14 수정 : 2017-06-21 23: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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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배우 심은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약물을 복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이 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뒤 일어날 수 있는 정신과 신체 증상들로 이루어진 증후군을 뜻한다. 우울증과 공황 발작, 약물 남용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우울 장애 및 공황장애와 원인적 측면에서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공황장애와 비슷한 이유로 발병한다는 사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심은하가 과거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이 병을 얻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힌 배우 이병헌.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병헌은 SBS의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나와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털어놨었다. 

당시 그는 “공황장애를 비행기 안에서 처음으로 느꼈는데, 비행기가 뜨자마자 호흡곤란이 왔었다”며 “아직도 많은 이들 앞에 서야 할 때면 공황장애와 같은 증세를 느낀다”고 전했다. 

방송인 김구라 역시 가정사로 공황장애에 시달렸다. 이혼과정에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린 그는 가슴통증과 이명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었다. 

배우 차태현도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겪었던 이야기를 토로했다. 

그는 2004년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에 출연하던 당시 시청률에 대한 압박 때문에 공황장애가 왔었다고 전했다. 이 병으로 쓰러지기까지 했었다며 심각성을 알렸다. 


공황장애로 잠시 방송활동을 중단했었던 방송인 정형돈.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그룹 신화의 멤버인 전진은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했을 당시 “공황장애 때문에 두달 동안 촛불만 켜놓고 밖에도 나가지 않았다”며 “배달음식을 시키고 소주만 마셨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정형돈 역시 악플 등으로 심리적 위축을 겪으며 불면증과 불안장애 등이 나타났고, 결국 공황장애로까지 이어져 잠시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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