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경화 장관, 해외 공관장 160명 사표 제출 지시

2017. 6. 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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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 "새 정부 출범 때 관행적으로 진행하는 절차"
"일부 교체할 사람은 바뀌고, 재신임도 이뤄질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전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모든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에게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정부 핵심 관계자가 21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대사관과 영사관에 근무중인 공관장 160여명을 상대로 강 장관이 지난 20일 사직서 제출을 지시했다"며 "일단 일괄 사표를 받은 뒤 교체할 사람은 교체하고, 유임시킬 인사는 유임시키는 재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재외 공관장의 일괄 사표 제출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절차"라며 "과거엔 인수위 활동기간 동안 이같은 절차가 진행지만 이번에는 인수위가 없었고, 장관 지명부터 취임까지의 시간이 길어져 다소 늦어 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관장들의 재신임 절차 진행과 함께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소위 4강대사를 포함한 주요 국가들의 대사 인선작업도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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