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MVP 2-0 완파하고 '승패승' 징크스 탈출(종합)

2017. 6. 21.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섯 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풀세트의 요정' '1세트 최강팀'이라는 달갑지 않은 애칭이 붙었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MVP를 2-0으로 완파하고 드디어 '승패승' 징크스를 탈출했다.

아프리카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7일차 MVP와 1라운드 경기서 라인전 주도권을 발판삼아 깔끔한 2-0 승리를 거뒀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상암, 고용준 기자] 다섯 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풀세트의 요정' '1세트 최강팀'이라는 달갑지 않은 애칭이 붙었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MVP를 2-0으로 완파하고 드디어 '승패승' 징크스를 탈출했다. 

아프리카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7일차 MVP와 1라운드 경기서 라인전 주도권을 발판삼아 깔끔한 2-0 승리를 거뒀다. '쿠로' 이서행이 발군의 로밍 플레이를 통해 1세트 승리의 주역이 됐고, '크레이머' 하종혼의 중반 이후 자야로 폭발적인 딜링을 쏟아내면서 역전극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시즌 4승(3패)째를 올리면서 하위권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10세트 연속 패배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MVP는 시즌 6패(1승 득실 -11)째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세트 연속 패배는 '12'로 늘었다. 

'1세트 최강팀'이라는 애칭처럼 1세트는 아프리카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10세트 연패에 빠져있던 MVP가 바루스 빅토르 카밀 등 승부수가 될만한 챔피언을 꺼내들면서 퍼스트블더르도 먼저 만들어냈지만 탑 교전에서 한 번 삐긋하면서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애드; 강건모가 '마린' 장경환의 그라가스와 1대 1 대치 중 빠지는 것을 '쿠로' 이서행의 카시오페아가 로밍으로 잡아냈고, 커버 플레이로 달려든 '비욘드' 김규석의 카직스까지 잡아내면서 아프리카의 주도권을 잡았다. 아프리카는 곧바로 협곡의 전령까지 사냥에 성공했고, 덩달아 봇 1차 포탑도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아프리카는 주도권을 고수하면서 29분만에 8-3으로 MVP의 넥서스를 공략했다. 

벼랑 끝에 몰린 MVP는 스프링 스플릿 당시 비장의 무기였던 '사이언'을 다시 한 번 꺼내들면서 반전을 노렸다. 아프리카는 자야-라칸을 꺼내들면서 다섯 경기 2세트 연속 패배의 징크스를 벗어나려고 했다. 

전반적인 라인전 주도권은 아프리카가 쥐고 있었지만 MVP는 과감하게 아프리카에 달려들면서 킬 스코어에서는 초반 5-1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MVP는 '마린' 장경환의 그라가스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오랜만의 MVP의 한 타 조직력을 보여줬다. MVP는 18분 두 번째 드래곤 오브젝트를 취하면서 2킬을 추가 7-1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킬 스코어가 뒤쳐진 상황에서도 오히려 공격적으로 라인 압박을 통해 글로벌골드의 격차를 벌리지 않았다. MVP가 바론을 호시탐탐 노렸지만 아프리카가 멋지게 대처하면서 승부가 뒤집어졌다. 32분 9-4로 앞서던 MVP가 바론을 두들겼지만 아프리카는 멋지게 바론 버프를 가로채면서 단숨에 킬스코어를 8-9로 좁혔고, 미드 억제기까지 단박에 밀어붙이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글로벌골드도 5000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바론버프를 가진 동안 MVP의 2억제기를 공략한 아프리카는 글로벌골드를 7000 이상 앞서면서 킬 스코어도 12-11로 역전시켰다. 남은건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 뿐이었다. MVP는 아프리카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38분 2-0으로 경기가 끝났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