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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왜곡된 여성관' 또 논란…야 4당 "물러나야"

입력 2017-06-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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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에 자신의 저서에 왜곡된 여성관을 담아냈다고 해서 논란이 됐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이 다시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탁 행정관이 다른 책에서도 문제가 될만한 의식을 드러내면서인데, 정의당을 포함한 야4당은 탁 행정관이 물러나야 한다며 일제히 강력 비판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당은 오늘 논평을 내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과거 저서에서 상식 이하의 그릇된 성관련 발언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탁 행정관의 발언들은 차마 다른 곳에 옮기고 인용하는 것조차 민망하고 건강한 보통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논란이 된 책은 2007년 발간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 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에 따르면 탁 행정관은 공동저자로 참여한 이 책에서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 "남자들이 성적 욕구를 채우려고 여자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절대적으로 예쁜 게 최고의 덕목이다" 등의 주장을 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삐뚤어진 여성관도 모자라 임산부에 대한 변태적 시각을 드러냈다"고 비판했고 바른정당도 국민의당도 탁 행정관 스스로 사퇴하든지 청와대가 하루빨리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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