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과다복용' 심은하 직접 밝힌 입원 이유 "과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공식)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17. 6. 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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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과다복용으로 강남의 모 병원에 입원 중인 배우 심은하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심은하는 21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며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며 병원을 찾게됐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 걱정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심은하.

한국일보는 이날 심은하가 20일 새벽 응급실에서 긴급치료를 받은 뒤 병원 VIP실로 이동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은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으며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일 심은하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이 출입기자들에게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당대표 경선을 사퇴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심은하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다음은 심은하 공식입장 전문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합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심은하 올림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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