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프듀2' 김상균 "합숙 중 짜장면 제일 먹고 싶었다"
2013년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을 때만해도 존재감이 미미했는데, 이번 기회로 여심에 스며들었다. 비록 가진 매력 100%를 꺼내놓진 못했지만 앞으로 보여줄 날이 많다는 걸 증명한 프로그램이다. 능력을 알아본 팬들은 벌써 김상균을 JBJ 멤버로 정했다.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태동,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과 함께 7인조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팬들의 소원은 이뤄질 수 있을까.
>>①편에 이어서
-누나 팬들이 많더라. "이화여자대학교에 서포트 커피차가 있다고 해서 구경간 적이 있다.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계셔서 놀랐다. 방송 중이라서 행동을 조심했다. 밀크티로 삼행시를 하고 왔는데 팬들이 좋아해주셔서 나도 좋았다."
-또 기억에 남는 응원이 있다면. "얼마 전에는 가로수길 카페 갔는데 직원 분이 메뉴판을 주시더라. 이미 주문한 커피 다 마신 상황이라 당황했다. 직원 분께서 '먹고 싶은 거 골라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제가 왜요?'라고 물었더니, 고정픽이라고 응원한다고 해주셨다. '내가 이 정도구나' 기분이 좋았고 감사했다. 복분자주스 골라서 먹었다. 하하하."
-팬들의 반응을 자주 확인하나. "지식인에 올라온 '쇼미더머니5에 서출구 뒤에 앉은 사람 누구예요?'라는 질문글도 봤다(웃음). SNS로 보내주시는 응원글도 감사하게 받고 있다."
-본인의 입덕 방해 영상은 뭔가. "1분 자기소개 영상이다. 진짜 못보겠다. 나도 토할 것 같더라. 무슨 생각으로 그런 이중인격 패러디를 했는지 모르겠다. 내 아이디어이긴 했는데 그때 많이 힘들었나보다. 오글거리는 거 말고 재미있는 걸 할걸 후회했다."
-순위발표식 오프닝에서 강다니엘 패러디도 인상깊었다. "마지막 순위발표식에서 '겟어글리'를 해봤다. 원래는 아무 생각없이 올라가서 느끼는대로 했는데, 그때만큼은 작가님이 정해주신 거다."
-팬들과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더 가까이 만나뵙고 싶다. 브이앱 등 많은 자리 있었으면 한다. 팬들과 모여서 짜장면 먹고 싶다. 테이블 돌아가는 중식당에서 작은 팬미팅 열어보고 싶다."
-왜 짜장면인가. "모르겠다. 합숙 하다가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었던 날이 있었다. 그날 연습일지에는 내가 왜 짜장면을 먹고 싶은지 쭉 적었다. 하루종일 만나는 사람마다 짜장면 먹고 싶다고 했다. 최태웅 형이 내 의견에 동의해줬다. 하지만 짜장면은 합숙 끝나고 혼자 먹었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건 뭘까. "수영장 너무 가고 싶다. 워터파크가서 놀러가고 싶다. 이왕이면 JBJ 멤버들과 가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
>>③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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