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정치인 남편을 두고 내조를 해왔던 심은경의 수면제 과다복용 응급실 행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이슈'에선 심은하의 응급실 입원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심은하가 수면제로 추정되는 약을 과다 복용해 병원에 입원 중이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한 패널은 "무탈하게 잘 지냈다고 한다. 방송활동 때부터 친했던 디자이너 지춘희 씨에 따르면 아무런 이상한 걸 느끼지 못했는데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했다니 웬 말이냐는 반응이었다. 최근 목격자들 반응에도 따르면 남편 지인들과 모교 모임 때도 밝은 모습으로 나왔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친 추측은 삼가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심은하 남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지상욱 의원은 당대표 출마 사퇴 선언을 했을 때 가족 건강 이상을 이유로 든 바 있다.

이에 대해 패널은 "병원 측에 간접적으로 확인한 바로는 실제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복용해 응급실에 와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정 계열의 수면제라고 한다. 심은하는 2001년까지 활동하고 가장 화려했던 시절 돌연 은퇴했다. 그러고나서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다. 제작자, 감독, 작가들은 심은하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래서 작품 새로 들어갈 때마다 러브콜을 했었고 그때마다 소속사가 없으니 남편 지상욱 의원에게 연락을 했다. 의견 물어보면 '심은하 씨는 컴백하지 않는다' 해서 몇년이 쌓이다보니 더 이상 러브콜이 없었다"며 "지인들 통해 얘기 들어보면 연예계 복귀에 대한 갈증은 없지만 아예 부정적인 것 같지 않다고 했다. 혹여라도 이쯤 되면 돌아오지 않을까 했는데 지상욱 의원이 당선 시기여서 복귀를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톱 여배우가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했기에 화제가 됐고, 이후 일체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던 심은하다. 신비롭기도 하지만 내조에 충실한 모습이 더욱 화제가 됐다. 또한 결혼생활을 하며 전시회를 가질만큼 동양화에선 전문가 입지까지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최근 심은하 딸들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영화 제작자가 지상욱 의원과의 친분으로 인해 이를 계기로 출연하게 됐고, 당시 심은하가 직접 딸들에게 연기를 가르치기까지 했다고. 심은하는 학부모로서 해야 할 것들은 열혈 엄마로 다 참석하며 참여했고, 자녀들의 인성 교육을 중요시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엄마였단 패널의 설명이다.

그러나 연예계 데뷔 이후 이같은 충격적 소식의 주인공이 된 적은 없기에 누리꾼들 모두 염려하고 있다. '뉴스&이슈'에 따르면 지상욱 의원의 보좌관 측은 향후 지상욱 의원의 국회 일정은 변동사항은 없을 것이며, 심은하의 수면제 과다 복용설에 대해선 일체 확인이 어렵단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