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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이소라 "'나가수'와 분명 다른 느낌"


입력 2017.06.21 17:21 수정 2017.06.21 17:22        김명신 기자
가수 이소라가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JTBC 제공

가수 이소라가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이소라는 JTBC '비긴어게인'을 통해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과 호흡한다.

21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소라는 "집에만 있었다. 체중도 급격하게 늘어 영화만 보며 지내기도 했다.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 이번 '비긴어게인'에 출연하면서 걷기도 하고 건강도 좋아져서 여러모로 감사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어려운 프로그램이 될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막상 현장에 나가서 버스킹을 하고 음악 작업을 해보니 더 어려웠다"면서 "혼자 노래를 하다 여럿이 하고, 그러면서 부탁을 했다. 워낙 미안해서 부탁 자체를 싫어하는 성격인데 이번에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는 계기가 됐다.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앨범 발표와 관련해서는 "사실 음악을 너무 어렵게 하려는 경항이 있다. 음악을 받고 또 받고 그러기를 몇 해다.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새 앨범도 발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소라는 "유희열에게 엄마한테 하듯 화도 내고 그랬다. 그러한 나의 모습도 다 받아준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면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음악작업이 참 좋은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렇게 밖으로 나오게 돼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다 받아준 노홍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고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나가수'와는 또 다른 프로그램이다. 부담이나 무기력을 느끼는 것이 아닌 많은 에너지를 받고 온 프로그램이다"면서 "비교할 수 있는 이 감정을 시청자 분들도 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 이소라-유희열-윤도현과 '음알못'이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동행 노홍철이 해외에서 낯선 거리 버스킹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25일 밤 10시 30분 방송.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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