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 찾아 '정부 협조' 약속..해결사도 자임(종합)

박기호 기자 2017. 6.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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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21일 텃밭인 광주를 찾아 정부에 대한 협조를 약속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지난해 총선을 통해 호남의 다수당이 됐지만 대선에선 패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당의 정체성 확립과 지방선거 준비, 광주 현안 해결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또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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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후 광주서 첫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
국민의당 역할론 적극 홍보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6.21/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광주=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당이 21일 텃밭인 광주를 찾아 정부에 대한 협조를 약속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지난해 총선을 통해 호남의 다수당이 됐지만 대선에선 패했다. 이후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당은 대선 이후 첫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광주에서 열면서 지역내 민심 수습에 주력했다.

우선 문재인정부에 대한 지역내 지지율이 높은 것을 감안한 듯 정부여당에 대한 협조을 약속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협조할 것은 통 크고 대범하게 협조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 강행으로 중단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협조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당이 정부에 발목을 잡는다는 지역내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국민의당의 존재로 다당제가 실현, 지역내 이익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도 이익이 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면서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먼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당을 혁신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당의 정체성 확립과 지방선거 준비, 광주 현안 해결 등을 약속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허용대 금호타이어 노조 광주지회장 등 노조 간부들이 2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조 사무실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2017.6.21/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특히 지역내 주요 현안 처리를 위한 해결사 역할을 자임하면서 존재감 부각에 집중했다.

박 위원장 등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상인 등을 만나 고충을 청취했고 지역내 최대 현안인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의 규제에 문제가 있다면 검토 후 앞장서서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또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도 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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