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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노조, 직장폐쇄 331일만에 업무복귀

(아산=뉴스1) 이숙종 기자 | 2017-06-21 15:03 송고
극심한 노사분규로 파업에 돌입했던 갑을오토텍 노조원 400여명이 21일 오전 정상 출근해  현장에 복귀했다.© News1
극심한 노사분규로 파업에 돌입했던 갑을오토텍 노조원 400여명이 21일 오전 정상 출근해  현장에 복귀했다.© News1

극심한 노사분규로 파업에 돌입했던 갑을오토텍 노조원 400여명이 21일 오전 정상 출근해 현장에 복귀했다.

지난해 7월 26일 직장폐쇄가 단행된 이후 331일 만이다.
이날 출근을 마친 직원들은 당장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특별안전 교육과 건강검진 등을 받았으며 이르면 내일부터 일부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사측은 장기간 멈춰섰던 공장 생산라인을 재정비하고 시운전 등의 점검을 거쳐 다음주 중반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2일 사측과 법원, 충남지방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등에 업무복귀 통지서를 보냈고 사측도 "직장폐쇄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업무복귀 수순을 밟았다.
노조 관계자는" 신임 사장의 부임과 함께 이뤄진 직장폐쇄 해제 조치로 노사 관계와 공장 정상화의 새로운 조건이 형성됐다"며 "풀어야 할 과제는 남아 있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정상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측 관계자도 "앞으로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과거와 같은 정상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갑을오토텍은 아산에 소재한 자동차부품생산업체로 지난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노조 측이 파업에 돌입하자 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하면서 극심한 노사갈등을 빚었다.


dltnrw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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