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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 해제…1년여 만에 현장 복귀한 갑을오토텍



대전

    직장폐쇄 해제…1년여 만에 현장 복귀한 갑을오토텍

     

    극심한 노사 분규로 진통을 겪어 온 충남 아산 갑을오토텍의 직장폐쇄가 21일부로 해제되면서 정상화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7. 6. 19 : (관련기사 : 갑을오토텍, 직장 폐쇄 풀린다 등))

    갑을오토텍 노조원을 포함한 직원 400여 명은 이날 오전 정상 출근해 직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7월 26일 직장폐쇄가 단행된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노조 몇몇 간부들은 오전 일찍부터 정문에 나와 손을 흔들며 출근하는 직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출근을 마친 직원들은 당장 작업에 투입되지 않고 특별안전 교육과 건강검진 등을 받은 뒤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직장폐쇄 해제는 지난 16일 갑을오토텍 노사 대표가 만나 "조건 없이 직장폐쇄를 해지한다"고 약속하면서 결정됐다.

    노조는 앞서 지난 12일 사측과 법원, 충남지방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등에 업무복귀 통지서를 보냈고 사측도 "직장폐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갑을오토텍 관계자는 "노조도 회사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경영정상화에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앞으로 성숙한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도 "부당노동 행위가 재발하지 않는 한 지금 이 순간부터 공장 정상화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갑을오토텍은 지난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노조 측이 파업에 돌입하자 사측이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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