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주 '코미 테이프' 존재 여부 밝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중 일명 '코미 테이프'의 존재 유무를 밝힌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코미 테이프가 있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그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녹음 테이프가 있다고 공개하면 코미 사태의 파장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중 일명 ‘코미 테이프’의 존재 유무를 밝힌다. 코미 테이프는 미 정국을 뒤흔든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의 폭탄 발언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핵심 증거물이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코미 테이프가 있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그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하던 코미 전 FBI 국장을 경질했다.
이후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1대 1 면담에서 수사 중단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하고 증거자료로 일명 ‘코미 메모’를 공개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당시 대화 내용이 담긴 테이프가 있다고 주장해 양측 간 진실 공방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녹음 테이프가 있다고 공개하면 코미 사태의 파장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그러나 정황상 트럼프 대통령이 테이프를 직접 공개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비밀경호국에 백악관 내 녹음 테이프나 녹취록을 요청했으나 “백악관 내에서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 테이프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비밀경호국이 아닌 다른 기관이 녹음했을 가능성도 있어 녹음 테이프가 아예 없다고 단정할 순 없다고 WSJ은 덧붙였다.
bonjod@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어준 "권순호, 우병우·정유라는 기각..고영태는 구속"
- 권순호 판사는 누구?..우병우·이영선도 기각
- 정유라, 자필 편지에 "5억이면 몰타 국적"..도주 정황
- 문정인, 논란에 발끈.."학술회의서 한 얘기, 왜 이 모양"
- 美 폭격기 '죽음의 백조', 웜비어 숨진 날 한반도 떴다
- ‘지X’ ‘시XXX’ 민희진, 기자회견서 비속어 남발…네티즌 여론 엇갈려
- 이나영 커피 ‘맥심 모카골드’ 24년만에 얼굴 교체…누구?
- 신발 밑바닥에 모래가 흥건…"환불해 줘야 하나요?"
- 이경규·김제동, 9년간 쌓인 오해 풀어…"그런 뜻 아니었다"
- 벤투의 고백 "이강인 스스로 가치 증명, 그래서 월드컵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