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뜨거운 '하지'...강원·경북 오후에 소나기

[날씨] 뜨거운 '하지'...강원·경북 오후에 소나기

2017.06.21.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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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하지인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집니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 예보도 나와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오늘 절기 하지인데, 계속해서 덥다고요?

[캐스터]
하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시기로, 여름이 다 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폭염의 기세가 여전히 등등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 기온 32도로 어제만큼 덥겠고요.

대전과 광주, 대구도 낮 기온이 모두 33도까지 높게 오르겠습니다.

계속되는 더위에 지치기 쉽지만, 충분한 영양 보충으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구름 지나는 가운데 일부 강원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아침까지 이어지다 그치겠고,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 지나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강원 산간과 경북 북부 내륙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5~1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시설물 관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오존이 말썽입니다.

강한 햇볕에 서울과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구와 대전 33도, 전주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폭염이 계속됩니다.

다만,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물러나겠습니다.

극심한 가뭄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터라 이번 주말에 내리는 비가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메마른 대지에 숨통을 트여주는 단비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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