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하지 더위...강원·경북 시원한 소나기

[날씨] 오늘 하지 더위...강원·경북 시원한 소나기

2017.06.21. 오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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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인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 예보도 나와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폭염이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네요?

[기자]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인 오늘도 폭염의 기세가 등등합니다.

여전히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낮 동안 서울 기온 32도로 어제만큼 덥겠고요.

대전과 광주, 대구도 낮 기온이 모두 33도까지 높게 오르겠습니다.

다만, 해안 지방은 30도 아래에 머물며 비교적 더위가 쉬어갑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구름 지나는 가운데 일부 강원과 경북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영동 지방의 소나기는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강원 산간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에도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칠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는 대체로 구름만 지나는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오늘도 오존이 말썽입니다.

강한 햇볕에 서울과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구와 대전 33도, 전주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폭염이 계속됩니다.

다만,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물러나겠습니다.

극심한 가뭄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터라 이번 주말에 내리는 비가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메마른 대지에 숨통을 트여주는 단비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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