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 "평창올림픽 때 북한 마식령 스키장 활용 방안 검토"

김민상 2017. 6. 2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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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 주사무소를 방문해 현안 보고를 받는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북한 마식령 스키장을 훈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20일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주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에서 마식령 스키장을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하는데, 장웅 북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과 상의해서 방법을 찾겠다”며 “올림픽 성화가 북한 개성이나 평양을 통과하는 부분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응원단의 방한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도 추진되고 있다. 도종환 장관은 “평화 올림픽을 치르기 위한 핵심은 북한의 참가 여부”라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만들기 위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8개 팀이 겨루는 여자아이스하키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북한은 출전권이 없다. 단일팀을 구성하려면 한국 선수단과 국제아이스하키 연맹, IOC 등과 협의해야 한다. 도 장관은 이달 말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회식 참석차 방한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북한의 장웅 IOC 위원과 관련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는 29일 방한해 7월1일 출국할 예정이었다. 도 장관은 “바흐 위원장이 출국 일정을 늦춰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문재인 대통령을 7월 3일 예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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