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정의, 정유라 영장기각에 "납득 안돼"(종합)

이후민 기자,박응진 기자 2017. 6. 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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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20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법원의 2번째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비판하면서 불구속 수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2번째 영장기각에 허탈함은 더 커지고 그동안 검찰이 제대로 준비한 것인지 강력한 수사의지가 있는 것인지 우려스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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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정당, 별다른 입장 안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2017.6.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박응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20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법원의 2번째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비판하면서 불구속 수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도주와 증거인멸이라는 구속사유에 대해 법원이 너무 형식논리에 치우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정유라의 영장기각과는 별개로 국정농단에 대해 미진한 부분은 계속 수사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에 정의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2번째 영장기각에 허탈함은 더 커지고 그동안 검찰이 제대로 준비한 것인지 강력한 수사의지가 있는 것인지 우려스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제 불구속 수사를 통해서라도 부정입학과 학사특혜비리 삼성으로부터 금전적 특혜 등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는 국정농단사건의 총체적 진실을 밝히고 죄는 지은대로 받는다는 상식의 실천이라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한 언론의 추적 끝에 겨우 붙잡은 국정농단의 주범"이라면서 "법원이 기계적인 판단으로 자유를 준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명연 한국당 대변인은 통화에서 "특별한 입장을 낼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했고,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사건의 중요도나 내용으로 봐서는 크게 입장을 밝힐 내용이라고 보지 않고 있다"고 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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