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文 정부, 군복무 학점 인정 재추진

2017. 6. 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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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친 대학생에게 일부 학점을 인정해 주자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때 공약이었습니다.

국방부가 공약 실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최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배경태 / 경북 구미 ]
"군대 가서 약간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군 복무 기간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가 추진됩니다.

국방부는 구체적인 시행 방법을 만들기 위해 연구 용역을 곧 발주할 계획입니다.

민간 지원 활동은 사회봉사 점수로, 체력 단련 활동은 체육활동 점수로 인정해주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리더십과 인성 분야도 별도 항목으로 구분될 예정입니다.

최소 6학점 이상 학점 인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방부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지은 뒤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장병 부모·애인과의 대화 (지난 5월)]
"어떻게 보면 군대라는 것이 잘 활용하면 전 국민 교육기관이 될 수도 있어요."

학점 인정 제도는 지난 2014년 추진됐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혀 결국 시행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여성과 고졸자 등 차별을 주장하는 이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조성빈
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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