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에이미 자살기도설 '풍문쇼' 방송내용 어땠길래

[일간스포츠 조연경]

에이미는 '풍문쇼'를 보고 왜 충격을 받은 것일까.

20일 오후 한 매체는 에이미가 1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 시청 후 현재 거주중인 미국 LA에서 자살을 기도했다고 보도했다.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으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풍문쇼'에서는 에이미를 주제로 지난 몇 년간 에이미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사건 내용과 근황 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한 출연자는 "후배 기자가 에이미와 인터뷰를 했는데 밝지만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고 한다. 인터뷰 후 초면인 기자에게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돈이 없으니 10~20만원을 빌려줄 수 있냐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는 "에이미가 과거 검사와 교제를 하면서 구치소에 있을 때 면회를 간 적이 있다. 면회하는 길을 취재진이 따라 붙었는데 그 때 취재진에게 '피부 상태가 좋지 않으니 방송에 나갈 때 포토샵 처리를 해달라'고 몇 번이고 부탁했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 강제 출국 이후 생활에 대해서는 "지인의 아내와 싸움을 벌여서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남동생의 결혼식 때문에 한국에 온다는 소식이 있었다. 입국 금지 처분일지라도 친인척 경조사의 경우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한시적 입국을 허용한다더라"고 밝혔다.

최근 알려진 10살 연하 남성과 열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한 출연진은 "한국 사람과 결혼하려는 목적이 다시 한국에 들어오기 위함이라는 주장도 있다. 일리가 있지만 법무부에 따르면 그런 경우에도 입국은 쉽지 않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올리브 채널 '악녀일기3'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2012년 프로포폴 투약으로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에 쳐해졌다.

2015년에는 강제출국 통보를 받으면서 그해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등에 나섰다. 하지만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고 상고없이 지난 2015년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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