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타이어 매각 무산시 박삼구 퇴진·우선매수권 박탈 추진"(상보)

노희준 2017. 6. 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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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되면 박삼구 금호아시나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향후 이번 매각이 무산될 경우 채권단은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반드시 현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을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금호그룹과의 거래관계 유지를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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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주주협의회 회의 결과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되면 박삼구 금호아시나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 등을 추진키로 했다. 채권단은 20일 주주협의회를 열고 현재 진행중인 매각관련 주요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고 이런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주주협의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번 매각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며 “(상표권과 관련해)금호산업 이사회의 전향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하며, 금호그룹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상표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이번 매각이 무산될 경우 채권단은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반드시 현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을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금호그룹과의 거래관계 유지를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표권 문제 등으로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된다면 채권단은 추가적 지원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한다”며 “다만, 더블스타와의 매각거래가 진행중인 바 현재 추진중인 만기도래 채권의 3개월 연장은 차질없이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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