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부는 주사파 운동권 정권..오래 못간다"

이후민 기자,이형진 기자 2017. 6. 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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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20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 정부는 주사파 운동권 정권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인식하면 오래 못간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초·재선의원 초청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부가 오래 못간다면) 국민들이 떠난 민심을 담을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 이 당을 쇄신해야 한다"며 "새롭게 보수정당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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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모임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6.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20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 정부는 주사파 운동권 정권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인식하면 오래 못간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초·재선의원 초청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부가 오래 못간다면) 국민들이 떠난 민심을 담을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 이 당을 쇄신해야 한다"며 "새롭게 보수정당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토론회 정견발표를 통해 "대선을 거치면서 왜 한국의 우파집단이 이렇게 궤멸이 됐는가, 선거 과정에서 복원할 길은 없는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제가 22년 동안 이 당을 지키며 해보니까 반대 진영에 있는 사람과 우리 당 구성원은 너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 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철저하게 이념무장을 하고, 치열하게 결투를 했다. 22년 동안 이 당에 있으면서 그런 경우를 별로 본 일이 없다"며 "기껏해야 DJ(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에 몇몇 사람이 모여서 대정부 투쟁을 했는데 대정부 투쟁을 하면 반드시 상처를 입는다. 상처를 정당이 돌보지 않고 내팽개쳤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지난 탄핵 때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당의 대통령이 저 지경이 됐는데 대통령을 보호하고 난 다음에 내부투쟁을 하는 것이 순서가 맞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내부 총질을 하면서 그것을 개혁인 양 착각하는 사람들을 22년 동안 이 당에 있으면서 너무 많이 봤다"고 밝혔다.

또 "국회직을 부업처럼 여기고 권리와 특권만 누리고 당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사람이 이 당의 국회의원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당을 위해 투쟁하다 상처를 입으면 당이 나서서 보호를 해야 한다. 당을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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