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국 조지는 날"..한국당 김정재 의원, 보좌관에게 보낸 문자 '노출'

2017. 6.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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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좌관에게 '오늘은 조국(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조지는 날'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 의원은 보좌관에게 '안경환 건 계속요. 집요하게. 오늘은 그냥 조국 조지면서 떠드는 날입니다', '문정인 무슬림인지 반미 생각을 가진 사람이 특보라니' 등의 문자를 보냈다.

이날 공개된 김 의원이 보낸 문자는 현재 자유한국당 내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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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좌관에게 '오늘은 조국(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조지는 날'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더팩트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 의원이 보좌관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찍어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 의원은 보좌관에게 '안경환 건 계속요. 집요하게. 오늘은 그냥 조국 조지면서 떠드는 날입니다', '문정인 무슬림인지 반미 생각을 가진 사람이 특보라니' 등의 문자를 보냈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으로서 당론과 원내 현안 관련 브리핑, 논평 등을 국민들에게 전달한다. 이날 공개된 김 의원이 보낸 문자는 현재 자유한국당 내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 의원의 단어 선택이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 "나라 생각은 1도 안 하네", "깡패인가", "대변인이 조진다니라는 ", "자유한국당이 이런 분위기네", "아침 드라마보다 막장"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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