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또 막말 논란 "세월호 학생들처럼 다 빠져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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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이철우 의원이 19일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인 가운데, 과거 이 의원의 세월호 참사를 비유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비공개 발언을 통해 "탄핵이 가결돼 내년 7월 대선을 하면 통째로 야당에 갖다 바치자는 얘기와 같다"며 "대통령을 뺏기면 야당은 샅샅이 전범 잡듯 나설 거다. 이 정부에서 설쳤던 사람들은 국민 손에 끌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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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 |
지난해 12월 25일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비공개 발언을 통해 "탄핵이 가결돼 내년 7월 대선을 하면 통째로 야당에 갖다 바치자는 얘기와 같다"며 "대통령을 뺏기면 야당은 샅샅이 전범 잡듯 나설 거다. 이 정부에서 설쳤던 사람들은 국민 손에 끌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조기 퇴진하되 탄핵 대신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 이러고 있으면 세월호 학생들처럼 다 빠져 죽는다"고 비유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이 의원의 발언은 탄핵 보다 개헌을 촉구하자는 취지였으나 '세월호 참사'를 비유로 든 것은 부적절하다는 여론의 지적이 쏟아졌다.
한편 이 의원은 19일 제주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 만들어놨더니 정말 나라를 망하도록 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어 "반드시 우리 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선거까지 지금 안 갈 것 같다. 그렇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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