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객실 1차 수색 완료..화물칸은 어떻게 진행되나

전원 기자,남성진 기자 2017. 6.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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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객실부에 대한 1차 수색이 20일 완료될 것으로 보이면서 남은 5명의 미수습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는 화물칸 수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세월호 화물칸 안정성 기술 검토' 결과가 수습본부와 선체조사위원회에 각각 전달됐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화물칸에 대한 수색에 착수할 계획이다"며 "화물칸 수색은 8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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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객실 1차 수색 완료일인 20일 오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객실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17.6.20/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목포=뉴스1) 전원 기자,남성진 기자 = 세월호 객실부에 대한 1차 수색이 20일 완료될 것으로 보이면서 남은 5명의 미수습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는 화물칸 수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세월호 화물칸 안정성 기술 검토' 결과가 수습본부와 선체조사위원회에 각각 전달됐다.

기술 검토 결과 화물칸 수색공간 확보를 위한 선미 추가 절단은 옆으로 누워있는 세월호 선체 안정 유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났다.

이에 수습본부와 선조위는 화물칸 수색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습본부는 작업자 안전과 원활한 수색을 위해 세월호 선미 부분의 철판을 절단해 대형 화물을 꺼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수 쪽에는 하늘을 바라보는 우현에 구멍을 내 크레인으로 화물을 끄집어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색이 완료된 후 진상 조사를 위해 구멍과 절단 범위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인양 이전 세월호 특조위 등의 조사 결과 세월호에 실린 화물 무게는 2215t으로 추산됐다.

승용차와 승합차 124대, 화물차 52대, 특수차 9대 등 차량만 185대가 실렸고 컨테이너 105개, 대리석, 소파 등 69가지의 화물이 실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확한 내부 상태에 대한 파악이 필요한 만큼 선조위는 레이저빔을 이용한 촬영으로 세월호 화물칸 상태에 대한 점검할 방침이다.

선조위는 '세월호 선체 내·외부 3차원 계측 집행'을 통해 선체 내·외부 상태를 3D로 촬영해 미수습자의 유류품을 확인하고 화물칸이 어떤 상태인지 점검할 계획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화물칸 내부 사진을 15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수습본부 관계자들이 촬영한 화물칸 C 데크 구역의 모습으로, 승용차와 소형 트럭, 컨테이너들이 엉망으로 뒤엉켜 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제공) 2017.6.15/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또 화물칸 수색을 진행할 경우 지금과 다른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같은 변경이 이뤄지기 전 화물칸의 상태를 기록한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화물칸에 대한 수색에 착수할 계획이다"며 "화물칸 수색은 8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칸 수색과 함께 세월호 객실부에 대해 접근이 불가능했던 일부 구역에 대해 추가적인 수색을 진행하는 점검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주로 작업자들의 손길이 닫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정밀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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