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文 오래 못갈 것" VS 與 "막가파식 막말"· 정의당 "탄핵은 한국당에 어울려"

박태훈 2017. 6. 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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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7·3전당대회 최고위원직에 도전장을 낸 이철우 의원이 "대통령 선거까지는 안 갈 것 같다, (문 대통령이)오래 못 갈 것 같다"며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합동으로 비판공세를 펼쳤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제주 타운홀 미팅에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힌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을 만들어놨더니 나라를 망하도록 할 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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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7·3전당대회 최고위원직에 도전장을 낸 이철우 의원이 "대통령 선거까지는 안 갈 것 같다, (문 대통령이)오래 못 갈 것 같다"며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합동으로 비판공세를 펼쳤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제주 타운홀 미팅에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힌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을 만들어놨더니 나라를 망하도록 할 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들의 막말과 막가파식 행동이 '점입가경'"이라면서 "한 달 갓 넘은 문재인 정부 흔들기로 반사이익을 보려는 엉터리 정치는 통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으로 단련된 국민"이라며 "가짜와 진짜를 분간한다"라고 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국민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현 대통령을 인정 못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탄핵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집단은 한국당 단 하나뿐"이라고 비꼬았다.

추 대변인은 "국정 안정에 조금도 협조하기 싫다는 철벽같은 의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난장판을 수습하는 정부를 흔들어대는 모양새가 상식을 아득히 초월한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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