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MS, 블록체인으로 11억명 난민 신분 증명한다

이경탁 2017. 6.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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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츄어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력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ID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연합(UN)이 공식 신분 문서가 없는 전 세계 11억명의 사람들에게 법적 신분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I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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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츄어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력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ID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연합(UN)이 공식 신분 문서가 없는 전 세계 11억명의 사람들에게 법적 신분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I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법적 정체성을 제공하자는 '2030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가에 따라 난민들이 교육, 의료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엑센츄어와 MS는 1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ID2020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ID 인증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ID2020은 오는 2020년까지 문제를 해결할 기술적 토대를 완성한 뒤, 2030년까지 신분증이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디지털 신원을 제공하자는 유엔 이니셔티브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으로 상업, 공공 등 기존의 기록 보관 시스템을 연결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출생증명서나 기타 인증서가 없이 국가를 탈출한 난민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UN고등판무관이 사용하는 생체인식 신원 관리 시스템이 설치된 엑센츄어의 플랫폼 위에 함께 구축된다.

요크 로도스 MS 글로벌비즈니스 전략가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서로 다른 조직의 시스템이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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