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고 전시회 초대권 받자!

한국당 이철우 “다음 대선까지 안 갈 것 같다”

이용욱 기자

최고위원 경선토론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암시 발언 논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이철우 의원이 19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안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농단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투로 언급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 의원은 이날 제주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 만들어놨더니 정말 나라를 망하도록 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반드시 우리 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선거까지 지금 안 갈 것 같다. 그렇죠?”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가정보원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당 사무총장을 맡아 홍준표 당시 대선후보를 가장 옆에서 도왔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맹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칼 잘 드네’ 하고 권력에 도취해서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자중자애하고 피나게 대비한다면 우리의 시대가 의외로 빨리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Today`s HOT
정부 원주민 정책 비판하는 뉴질랜드 시위대 타히티에서 서핑 연습하는 서퍼들 뉴욕 법원 밖 트럼프 지지자들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개최
abcd, 스펠링 비 대회 셰인바움 후보 유세장에 모인 인파
의회개혁법 통과 항의하는 대만 여당 지지자들 주식인 양파 선별하는 인도 농부들
남아공 총선 시작 살인적 더위의 인도 이스라엘 규탄하는 멕시코 시위대 치솟는 아이슬란드 용암 분수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