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유혹에 빠진 한국당 "文정부 대선까지 안 갈 것 같다"

남상훈 2017. 6. 19. 2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경선에 출마한 일부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19일 공개석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철우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국민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 만들어놓았더니 정말 나라를 망하도록 하는 것 같다"며"반드시 우리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는. (문재인정부가)대통령 선거까지 안 갈 것 같다.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경선에 출마한 일부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19일 공개석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철우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국민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 만들어놓았더니 정말 나라를 망하도록 하는 것 같다”며“반드시 우리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는…. (문재인정부가)대통령 선거까지 안 갈 것 같다.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국정원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당 사무총장을 맡아 홍준표 대선후보를 적극적으로 돕는 등 선거를 진두지휘한 측근이다.

박맹우 후보도“문재인정부가 권력에 도취해서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며“자중자애하고 피나게 대비한다면 우리의 시대가 의외로 빨리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