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로 끊겼던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재개

김예진 입력 2017. 6. 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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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재개된다.

임 차관은 20일 베이징(北京)에서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常務) 부부장과 제8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중국이 반발하면서 양국의 외교차관 전략대화 일정 조율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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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재개된다. 직전 전략대화가 있은 지 1년 4개월만이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성남 제1차관이 19, 20일 양일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20일 베이징(北京)에서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常務) 부부장과 제8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임성남 외교1차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중국이 반발하면서 양국의 외교차관 전략대화 일정 조율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열린 뒤 16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중 양국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5월 정상회담에서 차관급 전략대화 신설에 합의해 그해 12월 1차회의를 열었다. 이어 2010년 4월과 9월에 2·3차, 2011년 12월 4차, 2012년 11월 5차, 2013년 6월 6차, 2016년 2월 7차 회의를 개최했다.

임성남 외교1차관(오른쪽)과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지난 2016년 2월 1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는 “신 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함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협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는 다음달 7,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다.

문재인정부가 사드 환경영향평가 방침을 밝히고 이 방침으로 국내 논란을 겪으며 비용을 치르고 있는 만큼 경제 보복 중단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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