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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D-10..심심찮은 미국 조야

전종철 입력 2017.06.19. 21: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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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정상회담은 열흘 앞으도 다가왔는데요,

최근의 사드 논란에 이어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의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미국의 정부와 의회, 그리고 전문 연구기관에서는 두나라의 갈등 조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북 정책과 관련해 한미간 이견이 불거진 건 두가지.

대화 조건과 사드 문제입니다.

북한과 대화 조건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핵.미사일 시험 중단을 내걸었지만, 미국은 비핵화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美 국무부 대변인/지난 16일) : "우리의 입장은 변한 게 없습니다.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려면, 먼저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문정인 특보의 한미군사훈련 축소 가능성 발언에 대해서도 국무부는 문 특보의 개인 견해일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사드와 관련해서도 미국 조야에서 우려가 나옵니다.

환경평가의 당위성은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논란이 되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녹취> 더빈(美 민주당 상원의원/지난 7일) : "1조 원을 들여 한국을 방어해 주는 미사일 시스템을 반대하는 논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사드 배치 지연에 대해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위야 어찌됐건 공화당 중진 매케인 의원의 청와대 면담 무산도 지한파 관리 측면에서 신경이 쓰이는 대목입니다.

미국의 싱크탱크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동맹 정책의 조율이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상회담까지는 이제 열흘 남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전종철기자 ( jcj@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