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부동산 대책'에 건설·은행주 휘청

조현숙 2017. 6. 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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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급과 대출에 제동 걸릴 가능성 때문
"은행 업종 받을 타격이 건설업보다는 덜할 듯"

‘6·19 부동산 대책’에 건설주와 은행주가 휘청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건설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포인트(0.22%) 하락한 287.3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금융업종지수 역시 844.72로 전 거래일과 비교해 1.62포인트(0.19%)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0.38%)와 코스닥(0.71%)은 일제히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공급과 대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국 주식시장
GS건설 주가는 2만9650원으로 전 거래일과 비교해 50원(0.17%) 하락 마감했다. 대우건설도 전 거래일보다 80원(1.13%) 떨어진 6990원, 현대건설은 100원(0.22%) 하락한 4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림산업(0.11%)·현대산업개발(0.94%) 정도만 올랐다. 주요 은행 주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신한지주(-0.79%)와 기업은행(-1.44%)·광주은행(-2.23%) 주가가 내렸다. 반면에 하나금융지주(1.07%)와 KB금융(0.18%)은 상승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정부는 투기 과열 조짐을 계속 파악해 나가겠다며 추가 부동산 정책을 예고했다”면서 “건설업종과 부동산시장에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부동산 대책으로 은행업종이 받을 타격은 건설업보단 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이미 둔화한 데다 시장금리 상승세로 예대마진(예금과 대출금리 차이에 따른 이익)이 확대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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