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전 총리, 문정인 겨냥 "한미동맹 훼손 매우 부적절한 발언"

박승주 기자 2017. 6. 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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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9일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겨냥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이어 황 전 총리는 "그런데 최근 대통령특보 한 분이 한미 동맹을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이런 발언에 대해 언론들도 해당 특보의 한미 동맹관을 지적하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문 특보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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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관해선 신중하고 책임있게 언행해야"
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15년 6월 취임한 황 총리는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국정을 운영해 왔다. 2017.5.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9일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겨냥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지금은 이러한 여건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적었다.

이어 황 전 총리는 "그런데 최근 대통령특보 한 분이 한미 동맹을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이런 발언에 대해 언론들도 해당 특보의 한미 동맹관을 지적하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문 특보를 직격했다.

황 전 총리는 또 "외교안보는 국가 안위와 국민 생명을 지키는 문제이기 때문에 실험이 있을 수 없다"며 "치고 빠지기를 해서도 안 된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모두 신중하고 책임 있게 언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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