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106 류시원 감독, 개인 통산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

김학수 2017. 6. 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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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모든 팀의 차량과 선수들이 그리드에 정렬,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그리드 워크' 이벤트 자리에서 팀 106의 류시원 감독의 개인 통산 100 경기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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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18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모든 팀의 차량과 선수들이 그리드에 정렬,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그리드 워크’ 이벤트 자리에서 팀 106의 류시원 감독의 개인 통산 100 경기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와 슈퍼레이스 측이 준비한 행사로 지난 1997년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 데뷔해 20년 동안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또 모터스포츠를 알리는 데 많은 활약을 펼쳐온 류시원 감독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7년,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카라)의 라이선스 취득 이후 20년 동안 이어진 류시원 감독의 커리어는 국내에서 단 7명뿐인 100 경기 출전 기록 보유자로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류시원 감독에 앞선 100 경기 출전 기록 보유자는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으로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베테랑들이다.

인크루즈, R스타즈 그리고 팀 106

류시원 감독은 지난 20년의 레이스 커리어 동안 인크루트, 연예인 레이싱 팀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R스타즈 그리고 류시원 감독이 직접 지휘하는 팀 106 등 총 세 팀에서 다양한 레이스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쳐왔다.

1997년 드라이버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1998년 투어링 B 클래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후 20년 동안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투어링 A와 GT 클래스 그리고 V8 6.2L 엔진을 품은 스톡카 레이스인 캐딜락 6000 클래스 등 다양한 레이스 카테고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국내 모터스포츠 활동은 물론 페라리 원 메이크 레이스인 ‘페라리 챌린지’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레이스카로 운영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한국 대회에 출전해 프로-암 클래스 우승과 종합 2위라는 뛰어난 기록을 달성했다.

후진 양성에 힘 써온 류시원 감독

한편 류시원 감독은 자신의 팀 팀 106의 창단 이후 모터스포츠 후진 양성을 위한 드라이버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17년 현재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그리고 또 참여했던 선수들 중 많은 수가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의미 있는 100 경기의 기록

류시원 감독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데뷔전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라며 “R스타즈 시절 종합 우승했을 때에도 잊지 못하고 또 팀 106 창단 이후 3연패를 달성한 시기 역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류 감독은“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짜릿하고 인상적인 순간이 있었다면 정연일, 장순호 선수와 함께 원투, 그리고 쓰리 피니시를 달성했던 순간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류시원 감독은 “지난 시간 동안 모터스포츠에서 많은 시간으 보낸 만큼 앞으로는 ‘한 명의 레이서’이자 ‘모터스포츠 관계자’로 국내 모터스포츠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현장을 찾은 팬,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rap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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