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고위급 접촉 증가..사드보복 해제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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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임성남 제1차관이 중국 외교부 장예쑤이(張業遂) 상무(常務)부부장과 '제8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위해 19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주중 한국 대사관이 이날 밝혔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최근 고위급 접촉에서 중국 측이 우리에게 일관되게 전달하는 메세지는 한국은 신정부 출범 이후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점차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롯데라든지 단체관광 금지 등 경제제재의 핵심에 대해서는 풀리는 게 전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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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임성남 제1차관이 중국 외교부 장예쑤이(張業遂) 상무(常務)부부장과 ‘제8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위해 19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주중 한국 대사관이 이날 밝혔다. 이번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외교 당국자간 고위급 회담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은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하는 한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협의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은 지난 16일 제주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서 샤오지에(肖捷)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벌였다. 기획재정부 제공 |
지난해 하반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이후 막혔던 양국간 고위급 접촉이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일각에선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가 완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 측은 여전히 사드 배치와 관련된 한국 측의 실질적인 조치를 기대하고 있어 제재 국면이 쉽사리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최근 고위급 접촉에서 중국 측이 우리에게 일관되게 전달하는 메세지는 한국은 신정부 출범 이후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점차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롯데라든지 단체관광 금지 등 경제제재의 핵심에 대해서는 풀리는 게 전혀 없다"고 전했다.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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