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팀 꺾은 '대만 미녀기사' 헤이자자는 누구?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7. 6. 19. 16: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미녀 기사인 헤이자자 7단이 인공지능(AI) 지능과 한 팀을 이뤄 이창호 9단을 꺾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9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헤이 7단은 지난 17일 중국 푸저우(福州)성 창러(長樂)에서 열린 인간과 인공지능의 페어바둑 대회에서 대만국립교통대의 AI인 CGI와 함께 조를 이뤄 AI ‘돌바람’과 팀을 이룬 이창호 9단과 맞붙어 1집 이상 차이로 승리했다.

헤이자자 7단 페이스북 갈무리.

헤이자자 7단은 “인공지능 CGI가 오늘 큰 진보를 보였다”면서 “오늘 대국에 CGI가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이창호 9단은 “오늘 대국이 매우 즐거웠다”면서도 인공지능 ‘돌바람’이 약간 흥분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두는 바람에 경기 결과에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바둑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콘퍼런스 서밋 포럼’으로 명명된 이 대회는 한국, 중국, 대만이 3라운드에 걸쳐 페어바둑으로 승자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호주인 아버지와 대만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헤이자자는 출중한 외모 덕에 어릴 때부터 CF 등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이미 유명세를 탔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