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6/19 타이탄플랫폼, 차이나유니콤과 중국 현지화 본격 추진 등

권명관 2017. 6. 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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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최근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타이탄플랫폼(대표이사 윤재영)이,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과 전략 합작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화 전략에 착수한다. 

지난 16일 차이나유니콤 다렌 지사에서 열린 합작계약식에 타이탄플랫폼 윤재영 대표, 랴오닝성 지사의 왕허 부사장, 차이나유니콤 다렌지사 탠따용 부사장, 그리고 대련공명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판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타이탄플랫폼, 차이나유니콤과 합착 체결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인터넷 서비스를 비롯해 통신, 기술, 한중 합작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있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타이탄플랫폼은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윈벤션(winvention)'과 스마트 홈 코어 '클루웍스 5(clueworks 5)', 디지털사이니지, VR 등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차이나유니콤은 이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타이탄플랫폼은 TCI 등 핵심기술을 토대로 중국 현지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플랫폼, 시스템 통합,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광범위한 기술적 자원도 제공해 현지의 고도화된 통신서비스 사업 확대에 긴밀히 관여하게 된다. 차이나유니콤 역시 타이탄플랫폼의 서비스와 제품 현지화를 위한 중국 콘텐츠 소싱부터 서비스 운영, 신규사업 발굴에 나선다. 

이날 계약식에서 타이탄플랫폼 윤재영 대표는 "어려운 한중 관계 시기에도 모두 열린 마음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흔쾌히 동의한 덕분에 양사 모두 글로벌 사업 진출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지속 연구개발과 기술 제공에 힘써 빠른 시일 내 양사 모두가 윈윈하는 공동 사업을 완성할 것"이라 밝혔다.

SK텔레콤, 국내 기술로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성공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중국, 미국에 이어 약 80Km였던 기존 양자암호통신 거리를 넘는 장거리 통신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 장치를 개발하고, 분당에서 용인∙수원까지 왕복 112Km 구간 실험망에서 양자암호키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장치를 여러 개 연결하면, 수백~수천 Km까지 양자암호통신을 보낼 수 있다.

SK텔레콤, 국내 기술로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성공

기존 양자암호통신은 단일 양자 수준의 미약한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용 중계장치 개발 전 양자암호키 전송은 약 80Km까지만 할 수 있었다. 보안 성능은 높지만, 거리 한계가 양자암호통신 상용화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장치(Trusted Repeater)를 개발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가 약 460Km인 점을 고려하면, 전용 중계장치 5개만 설치해도 서울에서 보낸 양자암호키를 부산에서 수신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 전용 중계장치를 자사 상용 망에 일부 적용하고,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Market Research Media에 따르면, 국내 양자정보통신 시장은 2021년부터 성장해, 2025년 약 1조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6조 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양자암호통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많다. 통신사 기간통신망은 물론, 행정∙국방∙금융∙의료 등 정보 보안이 필요한 다른 산업에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활용도가 높다. 참고로 양자암호통신이란 더 이상 작게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단위인 양자의 복제 불가능한 특성 등을 이용한 통신 암호 기술이다. 전송구간에서는 현존 해킹 기술로 뚫을 수 없는 통신 보안 체계다.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전용 중계장치를 포함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을 국내외 상용 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그렉터, 우주 시작과 지구 탄생을 담은 VR 콘텐츠 개발

그렉터(대표 김영신)가 홀로드, 에스엘랩, 디파인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38억 년 전 빅뱅부터 지구 탄생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빅히스토리 VR 프로젝트' 3편을 개발했다. 빅히스토리는 데이비드 크리스천이 창안한 학문으로, 138억 년 전 빅뱅부터 시작되는 우주의 시작과 인류의 문명, 다가올 미래를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고고학, 인류학, 역사학 등 우주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학문이다.

그렉터, 우주 시작과 지구 탄생을 담은 VR 콘텐츠 개발

이번에 발표한 빅히스토리 VR 프로젝트 콘텐츠 3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6 VR산업 중소기업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기관 그렉터(기획/사업총괄), 참여기관 홀로드(제작), 에스엘렙(시나리오 개발), 디파인스(시나리오 개발)의 컨소시엄과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이사장 김서형)이 자문을 맡은 작품이다. 또한, LG전자와 협력했다.

빅히스토리 VR 프로젝트 3편은 '빅뱅부터 별의 탄생', '새로운 원소의 출현',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등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인류 역사가 문명의 시작이 아닌 우주의 시작, 즉 138억 년 전 빅뱅부터 시작됐다는 거대사 기반이다.

그렉터는 6월 2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 홀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크리스천 초청 행사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에 VR 체험존을 구축하고, 관객에게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국내외 과학관과 박물관, 전시시설, 체험관 등과 제휴를 맺고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 호텔 협업 통해 제품 체험 기회 제공

LG전자가 오늘부터 8월 말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에서 투숙객들에게 제품을 대여해준다. 대여 제품 목록은 'LG 미니빔 TV',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LG 포터블 스피커', 'LG 포켓포토' 등이다.

LG전자, 호텔 협업 통해 제품 체험 기회 제공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을 결정했다. LG 가전제품 체험을 원하면 '딜라이트 투게더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이 상품은 LG 제품 체험을 비롯해 주니어 스위트, 12세 미만 아동 2인까지 동행할 수 있는 조식 뷔페 성인 2인 이용권, 와인, 유기농 화장품, 코엑스몰 놀이공간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하루 5객실 한정 판매).

LG전자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호텔과 협업을 확대 중이. 이달 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 등 로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설치했다.

플리토-마이리얼트립, 공동 마케팅 진행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마이리얼트립과 마케팅 제휴를 발표했다. 양사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을 겨냥해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양사 서비스를 알리는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플리토-마이리얼트립, 공동 마케팅 진행

양사는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여행 공감 카툰 콘텐츠 제공, 서비스 쿠폰 발급 등 협력 활동을 진행한다. '여행 시 플리토가 필요한 순간' 등을 주제로 카툰 콘텐츠를 제작하며, 플리토의 번역 서비스와 마이리얼트립의 여행 서비스를 동시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포인트 및 할인쿠폰 발급 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플리토는 마이리얼트립 회원에게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2,000포인트를 제공하며, 마이리얼트립은 플리토 회원에게 3,000원 서비스 할인 쿠폰(5만 원 이상 상품 구매 시)을 제공한다. 발급 쿠폰은 6월 19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9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

KISA, 직장인 건강검진결과 스마트폰 통지서비스 개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가 건강검진 결과 등 의료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통지하는 공인전자주소 기반 서비스를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의료기관 등과 함께 개시했다(공인전자주소: 전자문서 송‧수신자의 본인확인과 전자문서 송수신 여부에 대한 부인방지를 보장하고, 전자거래의 안전성과 증거력을 보장하는 기반 서비스).

이 서비스는 KISA가 2016년 1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전자문서 확산 업무를 이관받아, 공인전자주소를 기업간 전자문서 유통서비스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첫 번째 사례다. 종이 및 이메일 등을 통한 검진결과 통보시 우편물 분실, 개인정보 노출, 건강검진 결과 송‧수신 사실 확인 불가 등 불편함을 극복해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는 15개 사업장에 소속한 5만 7,000여명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건강검진 공인전자주소 통지서비스 시행 사업장: KB국민은행, 넥슨코리아, GS리테일, SK건설, SK이노베이션, SK가스, SKE&S,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루브리컨츠 등 15개사

서비스 도입 사업장 소속 직원은 스마트폰(모바일 앱)을 이용한 공인전자주소 생성 및 검진결과 관리서비스 이용약관 동의를 통해 건강검진 사전 예약, 4~7일 내 검진결과 확인, 이상소견 및 2차 검진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검진기관도 개인정보 검진 결과를 수검자 본인에게 직접 전송해 개인정보 유출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건당 약 2,000~3,000원 소요되는 등기발송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검진기관은 아주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59곳이 참여하고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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