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북서 야생진드기 SFTS로 2명 숨져

박준 2017. 6.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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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야생진드기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해 2명이 숨졌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영덕에 거주하는 A(75)씨가 지난 6일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열로 포항의 한 병원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씨는 지난달 31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으로 인해 울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북 포항의 C(66·여)씨는 지난 16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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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에서 야생진드기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해 2명이 숨졌다.

야생 작은소참진드기<뉴시스 DB>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영덕에 거주하는 A(75)씨가 지난 6일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열로 포항의 한 병원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지난 16일 병원으로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날 숨졌다.

또한 경북 경주에 사는 B(70)씨는 지난 2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숨졌다.

B씨는 지난달 31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으로 인해 울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북 포항의 C(66·여)씨는 지난 16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청도에 사는 D(50·여)씨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병원에서 퇴원했다.

올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22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4명이 숨졌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4월부터 11월 사이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증상은 구토와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SFTS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증상이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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