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물]'비밀의 숲' 날개 단 신혜선의 수식어는 '흥행요정'

조성경 2017. 6.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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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 동공을 확대하게 하는 '반전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vN 토일극 '비밀의 숲'에서 서부지검 신참 검사 영은수(신혜선 분)가 새로운 용의자으로 떠오르면서 극적 재미가 더욱 고조됐다.

신혜선이 극중 맡은 영은수는 지난 방송에서 장관 출신 아버지의 몰락,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친구와의 과거 등 감춰진 사실을 조금씩 드러내며 상사 황시목과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 준)의 불쾌한 촉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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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신혜선이 동공을 확대하게 하는 ‘반전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vN 토일극 ‘비밀의 숲’에서 서부지검 신참 검사 영은수(신혜선 분)가 새로운 용의자으로 떠오르면서 극적 재미가 더욱 고조됐다. 베일에 가려진 영은수의 비밀을 풀기 위한 황시목(조승우 분)의 추적에 시청자들도 한마음이 돼 지켜보고 있다. 영은수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신혜선이 극중 맡은 영은수는 지난 방송에서 장관 출신 아버지의 몰락,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친구와의 과거 등 감춰진 사실을 조금씩 드러내며 상사 황시목과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 준)의 불쾌한 촉을 자극했다. 극 초반부터 당돌하고 의욕 많은 신출내기 정도로만 보였던 영은수가 예상하지 못한 반전 카드로 떠오르며 스토리텔링에 탄탄함을 더했다.

이 덕분에 ‘비밀의 숲’은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4.2%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또, 신혜선이 다시 한 번 출연작을 흥행 반열에 올리게 됐다.

지난 2013년 KBS2 ‘학교2013’으로 데뷔한 신혜선은 출연 드라마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MBC ‘그녀는 예뻤다’, KBS2 ‘아이가 다섯’,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 이어 이번 ‘비밀의 숲’까지 지상파와 케이블, 주말극과 평일 미니시리즈 어느것 할 것 없이 출연작들이 성공궤도에 올랐다. 그런 신혜선이 이번 ‘비밀의 숲’에서는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며 ‘흥행요정’으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비밀의 숲’으로 날개를 신혜선의 앞날이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배우 신혜선이 tvN ‘비밀의 숲’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이에 신혜선은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첫 장르물이고 전문성이 분명한 역할이라 연기하는데 부담과 걱정이 많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한 신혜선은 드라마를 지켜보면서는 “부족한 점이 눈에 많이 띄는데 이미 촬영을 마친 작품이라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어 죄송할 따름”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이내 “그럼에도 응원해주시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조승우, 유재명, 이경영, 배두나, 엄효섭, 이준혁 등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고 숨 쉬었던 현장이 얼마나 영광스런 시간이었는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됐다”고 함께 한 배우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 신혜선은 “드라마를 보니 왜 팬들이 ‘숲요일’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셨는지 알 수 있었다. 매주 영화를 2편씩 보는 느낌으로 본방사수를 하고 있다. 내용을 알면서도 푹 빠져서 보게 되는 마성의 드라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뇌가 터지는’ 수사가 계속 이어질텐데 숲에서 길 잃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 가달라”는 당부의 말도 더했다.

그의 말처럼 “뇌가 터지는” 수사극이 될 ‘비밀의 숲’에서 신혜선이 보여줄 반전이 남아있는 것일까. 미스터리한 영은수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ho@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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