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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전율의 200분"…'K팝스타' 라이브 콘서트 성료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6.19 10:51 조회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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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K팝스타' 출신 가수와 출연자들이 총출동한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와 18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Live Concert 'K-POP STAR & Friends'가 개최됐다. 콘서트에는 그간 'K팝스타'를 빛낸 악동뮤지션, 샘김, 권진아, 정승환, 이진아, 박지민, 백아연, 이하이, 버나드박 등 화제의 역대 멤버들은 물론, 시즌6 우승을 차지한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와 걸그룹 6인(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 전민주, 고아라, 이수민), 샤넌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1년 12월 첫 방송 이후 약 6년간의 'K팝스타'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최초의 콘서트로, 프로그램 인기에 걸맞게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공연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양일간 7천 5백 석의 좌석을 가득 채운 Live Concert 'K-POP STAR & Friends'에는 친구, 연인과 함께 온 10대, 20대부터 남녀노소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무대를 즐겼다.

오프닝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의 우승팀인 보이프렌드가 꾸몄다. 셀프 인터뷰 VCR에 이어 등장한 두 사람은 'K팝스타6' 생방송 무대에서 선보였던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와 블랙 아이드 피스의 'Let's Get it Started'를 재현했다. 객석을 향해 “무대를 즐길 준비 되셨나요?”라고 외친 박현진, 김종섭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첫 무대부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악동뮤지션의 'Give Love', '오랜 날 오랜 밤', 걸그룹 멤버 김소희의 'Mannequin' 댄스 독무, 민아리의 'Something', 퀸즈의 '트러블 메이커', 샤넌의 '어머님이 누구니', 백아연의 'So So', 박지민의 '다시', 권진아의 '끝', 이진아의 '냠냠냠', 정승환의 '너였다면', '이바보야', 버나드박의 'Before the Rain', 이하이의 '1,2,3,4', 'My Star', 샘김의 'No눈치' 등 'K팝스타' 주역들의 황홀한 무대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K팝스타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콜라보 무대도 공개됐다. 악동뮤지션과 보이프렌드는 블랙핑크의 '불장난'으로 콜라보 무대의 첫 스타트를 끊어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이어 악동뮤지션과 박지민이 CL의 '나쁜 기집애'와 트와이스의 'TT'로 '시크릿 걸그룹' 무대를 펼쳤다.

'시크릿 걸그룹' 무대에서 이찬혁은 여장에 도전했다. “뒤태가 예뻐서 센터를 맡았다”는 이찬혁은 걸그룹 못지않은 댄스 실력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해 공연장을 뒤집어놓았다.

박지민, 이하이는 'The Prince of Egypt'로 디바로 성장한 두 사람의 가창력을, 버나드박, 샘김, 정승환은 'Who are You'와 '도깨비' OST 'Beautiful'로 짙은 감성을 선보였다. 특히 버나드박은 빨간 목도리와 양초, 샘김은 검은 페도라를, 정승환은 가슴에 칼을 꽂고 '도깨비'를 패러디한 무대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하이, 정승환의 '한숨' 콜라보 무대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이벤트 무대도 펼쳐졌다. '라이벌전'으로 이찬혁과 박지민의 댄스 배틀, '여성 관객의 마음을 저격하라'는 미션으로 샘김과 보이프렌드가 맞붙었다. 버나드박과 정승환의 발라드 대결까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무대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겼다. 이날 Live Concert 'K-POP STAR & Friends'는 전 출연자들이 함께 부른 엔딩곡 'Flash Light'와 앵콜 '날 떠나지마'까지 200여 분을 꽉 채운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K팝스타' 관계자는 “공연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겨주신 관객 여러분들이 있어 더욱 멋진 콘서트가 완성된 것 같다”며 “지난 6년간의 'K팝스타' 시리즈를 총정리하는 콘서트에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은 물론 프로그램을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의 많은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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