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文대통령 "신규원전 백지화..신고리 5·6호기 재합의"(속보)

김영환 2017. 6.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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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원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며 "준비 중인 신규 원전 건설계획은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전에서 열리는 1호기 퇴역식에 참석해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며 "현재 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인 월성 1호기는 전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폐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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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원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며 “준비 중인 신규 원전 건설계획은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전에서 열리는 1호기 퇴역식에 참석해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며 “현재 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인 월성 1호기는 전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폐쇄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도 “안전성과 함께 공정률과 투입 비용, 보상 비용, 전력 설비 예비율 등을 종합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건설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 가동을 연장하는 것은 선박운항 선령을 연장한 세월호와 같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원전 안전기준도 대폭 강화하겠다”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보강된 지금 가동 중인 원전들의 내진 설계를 그 보강이 충분한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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