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우표' 탄생 100주년 기념 발행 놓고..찬반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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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두고 우정사업본부와 노동조합 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있으므로 기념우표 소재로 적당치 않다"며 "1950년대 이승만 전 대통령의 탄신 제80주년·81주년 기념우표 외에 역대 대통령 탄생 기념우표를 발행한 적이 없다"고 발행 불가 사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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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두고 우정사업본부와 노동조합 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우표 디자인 도안을 마무리하고, 7월 10일 인쇄 발주를 거쳐 9월 15일 '박정희 100년 기념 우표' 총 60만 장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공무원노동조합(우정사업본부)은 발행 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있으므로 기념우표 소재로 적당치 않다"며 "1950년대 이승만 전 대통령의 탄신 제80주년·81주년 기념우표 외에 역대 대통령 탄생 기념우표를 발행한 적이 없다"고 발행 불가 사유로 들었다.
하지만 우정본부는 절차상 문제가 없으므로, 발행을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정본부와 노조는 이미 2차례 만나 대화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박정희 기념우표의 발행으로 인해 발생할 우정사업의 이미지 훼손과 종사원들의 자존감 상실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다"며 "이 우표 발행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우정본부의 변화가 없을 시 전면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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