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쉬었던 김효주, 두 번째 대회만에 톱10 진입

  • 등록 2017-06-19 오전 8:23:56

    수정 2017-06-19 오전 8:23:56

김효주(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두 달을 쉬어간 김효주(22)가 2개 대회만에 톱10 진입을 이뤄냈다. 

김효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69)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재미교포 대니얼 강,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효주는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을 마친 후 교생 실습을 하느라 약 2개월 간 투어를 중단했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으로 LPGA 투어로 복귀한 김효주는 공동 11위에 올라 식지 않은 기량을 뽐냈고, 이번 주는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공동 7위는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김효주는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번 대회 전까지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우승컵의 주인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다.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타를 줄인 헨더슨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렉시 톰슨, 미셸 위(이상 미국·15언더파 265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거뒀던 헨더슨은 올 시즌 뒤늦게 첫 우승을 신고하며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다.

공동 2위로 출발해 첫 우승을 노렸던 박성현(24)은 3타를 잃어 공동 13위(11언더파 269타)로 밀려났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역전 가능성도 엿봤지만 남은 7개홀에서 보기 4개를 쏟아내고 무너졌다. 

특히 막판 7개 홀에서 4타를 잃은 박성현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신지은(25·한화)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그쳤다.

호주교포 오수현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주 세계랭킹 2위로 밀려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2언더파 268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9언더파 271타, 공동 22위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는 파71로 진행됐다. 하지만 5번홀(파5) 일부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파3홀로 변경, 3, 4라운드는 파 69 코스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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