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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에 날아간 승리' 포르투갈, 멕시코와 무승부



축구

    'VAR에 날아간 승리' 포르투갈, 멕시코와 무승부

    MOM으로 뽑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FIFA 트위터)

     

    전반 2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틱이 멕시코 수비 벽에 맞고 나왔다. 혼전 상황에서 호날두의 슈팅이 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흘렀다. 이번에는 페페가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포르투갈의 선제골 상황.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포르투갈의 선제골을 무효 선언했다. 심판의 최종 판정은 오프사이드였다. 페페의 슈팅 때 포르투갈 선수들이 멕시코 수비 라인보다 앞서있었다는 판정이었다.

    이후 2골씩을 주고 받아 2-2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니 포르투갈에게는 승리를 빼앗아 간 VAR이나 다름 없었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1차전에서 멕시코와 2-2로 비겼다. 포르투갈과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뉴질랜드를 2-0으로 꺾은 러시아에 이은 A조 2위가 됐다.

    VAR로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날아간 뒤 포르투갈의 공격이 거세졌다. 포르투갈은 전반 34분 호날두가 멕시코 수비를 무너뜨린 뒤 히카르도 콰레스마의 골을 도왔다.

    멕시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2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동점을 헌납했다. 후반 41분 세드릭 소아레스가 다시 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기시간 헥토르 모레노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21분 VAR로 날린 골이 아쉬웠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도 경기 후 "VAR이 축구에 도움이 된다면 규칙을 따르겠다"면서 "하지만 아직 잘 작동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B조 1차전에서는 칠레가 카메룬을 2-0으로 꺾었다. 칠레는 후반 막판에만 2골을 몰아쳤다. 후반 36분 아르투로 비달, 후반 추가시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연거푸 카메룬 골문을 열었다.

    한편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린다. 개최국 러시아와 함께 6개 대륙 챔피언과 지난 월드컵 우승팀(독일)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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