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野와 전쟁 아냐..검증 안이해진 것 아닌가 생각"

이영현 2017. 6.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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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을 협치 파괴라고 반발하는 야당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지만 검찰 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에 관해서는 야당과 생각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이 안정된 시기와 근본적 개혁을 요구하는 시기의 인사는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으로 협치는 끝났다고 선언하는 야당을 비판하는 동시에 협치 노력을 계속되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마치 선전포고라든지 강행이라든지 또 협치는 더이상 없다든지, 마치 대통령과 야당 간에 인사를 놓고 승부를 겨루는 것처럼 또는 전쟁을 벌이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참으로 온당치 못하다고…"

문 대통령은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안경환 후보자가 사퇴하게 되서 우리로서는 좀 안타까운 일인데, 그 일을 겪으면서 한편으로는 우리가 그런 목표 의식을 너무 앞세우다 보니 검증에 약간 안이해졌던 것 아닌가…"

청와대는 안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지만 결국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고 국회와 국민의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와 검찰 개혁이 국민적인 요구"라면서 안 후보자의 사퇴에도 검찰 개혁은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특히 "정권에 줄서기 했던 극소수 정치검사들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검찰 개혁의 명분을 제시하고 내부 반발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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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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