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전체기사 > 기사
[M+인터뷰①] 황치열 “10년 만에 첫 미니앨범…기적이 일어났다”
기사입력 2017.06.18 10:39:41
황치열 인터뷰 사진=HOW엔터테인먼트
그의 앨범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유명세를 얻게 된 그는 곧바로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되면서 많은 시간을 해외에서 보냈다. 그렇기에 앨범보다는 디지털 싱글 혹은 프로젝트 앨범으로만 잠깐 얼굴을 내비출 수밖에 없었다.
“기적이 일어났다. 긴 무명시간동안 ‘앨범을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재작년 공연 프로그램하고 ‘나는 가수다’ 하고 나서 앨범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10년만에 앨범이 나왔다. 앨범 전체적으로 참여했다. 글씨체, 사진, 심지어 종이 재질, 글귀까지 제가 체크하고 넣은 것들이다. 제 손 하나 하나 거친 작품이다. 앨범에는 제 자작곡인 ‘사랑 그 한마디’도 들어갔다. 앨범이 순환 됐을 때 지루함이 없도록 수록했다.”
황치열 인터뷰 사진=HOW엔터테인먼트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앨범이었기에 황치열은 많은 신경을 쏟아 부었고, 지난해부터 구상해온 앨범을 드디어 지난 14일에 선보였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어 했다.
“음악이 주는 일상, 내 일상은 음악이라는 것을 담고 싶었다. 힘든 생활을 지내오면서 내 주변은 온통 음악뿐이더라. 이에 일상을 가사로 풀어서 앨범에 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별, 사랑 혹은 학창시절이 생각날 수 있는 그런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앨범의 모든 것에 참여했다는 황치열은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교복을 입고 눈물 연기를 소화하는 등 첫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노래에만 집중하고 뮤직비디오는 전문 배우에게 맡기고 싶었다. 팬들의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교복을 입기엔 세월의 흔적이 보일 것 같더라. 감독님한테 어리게 보여야 한다고 말했는데 조연 배우들을 저와 비슷한 나이대로 선정해주셨다. ‘티저를 보면서 무리수였나’라는 생각도 들었다.(웃음) (제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만큼) 이 앨범을 전체적으로 신경 쓰고 있다. 좀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바람밖에 없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용준형 “영상 봤지만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
- 방탄소년단 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
- 세븐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친선 대사로 임명
- 스트레이키즈, 아시아 최대 단편 국제영화제 수상
- 지드래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됐다
|
MBN STAR 최신포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