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초선들 "文대통령, 인사실패 인정·책임자 문책하라"

박응진 기자 2017. 6.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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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초선 의원 10명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인사실패 인정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며 "우선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이 책임을 통감하고 거취를 스스로 밝힐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했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를 기대했던 국민의당 초선 의원들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부족,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등 인사실패를 바라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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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조현옥 수석 책임 통감하고 스스로 거취 밝혀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당 초선 의원 10명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인사실패 인정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며 "우선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이 책임을 통감하고 거취를 스스로 밝힐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했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를 기대했던 국민의당 초선 의원들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부족,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등 인사실패를 바라봤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증의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이 도저히 모를 수가 없는 사안을 의도적으로 대통령에게 보고를 누락한 것인지 국민들은 알고 싶어 한다"며 "청와대가 (안 후보자의) 강제 혼인신고 사실을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면 무능의 극치이고, 알면서도 은사에 대한 보은지심으로 대통령께 보고를 누락했다면 불충의 극치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5대 비리 공직배제 원칙은 이미 누더기가 됐고, 5대 원칙을 비웃듯 지명되는 장관 후보들의 행진에 국민은 헛웃음을 웃고 있다"며 "새 정부 초기에 늘 있는 기대감 폭발현상을 정권에 대한 확고한 지지로 착각한 정부들이 어떤 운명을 맞았었는지 꼭 살펴보라고 고언하면서,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임명시도를 멈추라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지율 수치의 허상에 취해, 오만을 혐오하는 국민의 마음과 멀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실패 책임자에 대해 책임을 묻고, 민심의 바다에서 순항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에는 김경진·김삼화·손금주·신용현·이용주·이태규·장정숙·채이배·최도자·최명길 의원이 참여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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