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원진, 새누리당 제명에 반발 "법적 조치할 것"

이가영 2017. 6. 17. 21: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조원진 의원 공식 홈페이지]
새누리당이 당내 유일한 현역 의원인 조원진 의원을 제명하자 조 의원 측이 반발했다.

16일 새누리당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조 의원을 제명했다고 밝혔다.

이군로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조 의원은 그동안 원내대표·공직 당 대표라는 가짜 직책을 불법적으로 사칭했으며 사조직을 구성하려는 등의 행위로 당내 분란과 갈등을 조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의원 측은 "징계 무효 가처분 소송 등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반발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1일 당원권 13개월 정지의 징계를 받았지만, 불복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경혜 대변인 등 13명도 제명 또는 탈당 권유를 받았다.

새누리당은 정광택·권영해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됐으나 대선 과정에서 권 전 공동대표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탈당했다.

이후 정광택 대표를 따르는 정광용 사무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서 폭력 시위를 선동했다는 이유로 구속되는 등 내홍을 겪었다.

당시 징계를 두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출신으로 당권을 쥔 정 대표와 조 의원 측이 세력다툼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조 의원의 대선 선거운동을 도운 변희재 전 전략기획본부장과 정미홍 전 홍보위원장도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결혼할 때 집까지 부모 책임? 자녀 봉 벗어나려면"

협치 유지와 강경화 임명···두 마리 토끼 잡을까

노후준비 아내와 협업···여성들 장기 재테크 성과 좋아

'스팅어는 스팀(steam)어?'···엔진룸 흰 연기 알고보니

밀가루 많이 먹으면 탈 난다? 제대로 먹으면 보약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