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윤희상, 삼성전 5이닝 8실점에도 '5승 기회'

홍지수 기자 2017. 6. 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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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투수 윤희상이 다소 부진한 투구를 펼쳤으나 승리 요건을 갖추고 투구를 마쳤다.

윤희상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10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8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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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윤희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윤희상이 다소 부진한 투구를 펼쳤으나 승리 요건을 갖추고 투구를 마쳤다.

윤희상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10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8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넥센전 이후 11일 만에 등판한 그는 다소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시즌 5승째 기회를 얻었다.

경기 초반에 다소 흔들렸다. 1회 말 선두 타자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고 이원석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구자욱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고 다린 러프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조동찬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이승엽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1사 이후 김정혁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지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김정혁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 2루가 됐다. 이후 이원석에게 좌중간 적시타, 구자욱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 러프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5실점째를 안았다.

그러나 윤희상은 3회부터 안정을 찾고 더는 실점 없이 5회까지 막았다. 5회에 첫 타자 구자욱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이후 1사 3루,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6회 들어 다시 흔들렸다. 6회 첫 타자 김헌곤에게 우전 안타, 김정혁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이지영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6실점째를 안은 윤희상은 김대유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투구를 마쳤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대유가 무사 2, 3루에서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폭투를 저지르고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구자욱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으면서 윤희상의 자책점은 '8'이 됐다.

윤희상은 앞서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삼성전은 첫 번째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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